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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때

긴급재난문자가 지진이 발생하고 난 몇 분 후에 왔다는 것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나도 이렇게 느꼈으면, 포항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그 당시, 시민들은 긴급재난문자가 왜 이렇게 늦게 도착하냐? 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포항 지진 이후,

황사나 미세먼지, 폭염등 여러 종류의 긴급재난문자를 수시로 받게 되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긴급재난문자를 이전에 보다 더욱 자주 받게 된다.

하지만 회사에서 이런 긴급재난문자를 받게 되면

읽지도 않고 시끄러운 알림을 끄기 바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총 6개의 긴급재난문자를 받았다.

우리 집은 인천이고, 회사는 서울이다.

 

뜬금없는 경기도청에서 긴급재난문자.

그리고 회사 위치와 상관없는 서울시 금천구/동작구/영등포구청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한번 나와 관계없는 긴급재난문자를 보게 되니,

그다음 긴급재난문자도 나와는 상관없는 지역이라는 생각 때문에 알람을 끄기 바쁜 이유이다.

 

긴급재난문자가 이렇게 보내져도 되는걸까? 라는 의구심이 많이 든다.

그뿐만 아니라 정말로 위급한 재난이 다가왔을 때

나와 같이 알람을 끄기 바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지진 혹은 화산 폭발 같은 1분 1초를 다투는 재난일 경우에 이 알람을 받을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뉴스이다.

 

그럴 때일수록,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 후 외부 활동을 하고

외부 활동을 할 때에는 기침예절을 지키고

외부 활동을 끝내고 난 다음 손을 씻어야 한다.

(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외부 활동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의 동선 등

좋은 내용의 긴급재난문자이지만, 우리가 이 문자를 받았을 때 재난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긴급재난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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