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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에 등촌역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이전에 친구가 대만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끝도 없이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보지를 않아서 할 말도 없는데... 계속 이야기하더라고요ㅜ.ㅜ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솔트 커피라고 특이한 걸 시켜서 궁금해서 한입만 구걸했어요...

근데 맛있다...... 너무 맛있다..... 처음에 커피의 쓴맛이 내 목을 타고 넘어가더니 그다음은 부드러운 크림, 짭조름한 소금이 연타로 들어와서 맛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먹으면 길라임이 된다는 거....

 

사실 위에 사진보다 심하게 되는데, 차마 저를 찍을 수가 없었어요..ㅜ.ㅜ

 

어찌 됐든, 다시 퇴근 후로 돌아갑니다. 여의도역에서 9호선을 타고 가는데....

오랜만에 9호선을 탔는데... 에어컨을 안 틀어줘서 쪄 죽는 줄... 게다가 등촌역은 핫플레이스가 아닌가 보다... 급행열차가 안 가더라고요.ㅜ.ㅜ

 

여차저차 도착한 소금 다방.

 

외관을 보면 세련돼보였어요. 그리고 화이트 바탕에 쩜 같은 게 소금을 뜻하는 거겠죠??ㅋㅋㅋ(저만의 생각입니다.)

사실 이게 체인점인 줄 알았던 건 들어가서 계산하려고 보니 등촌점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ㅋㅋ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소금 커피집에 왔으니 당연히 소금 커피를 시켰습니다.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소금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진해서 못드시는분들은 라떼나 바닐라시럽이 들어간 빈 라떼를 드시는 걸 추천해주셨어요. 근데 저는 아메리카노를 자주 먹으니 소금 커피로 시켰습니다. 허허

나오기 전까지 카페분위기 탐색을 위해서 인테리어를 찍어봤어요.

이름이 작은 카페이다보니, 테이블도 많지 않았고 아담했어요. 사실 이런데는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러 와야되는 곳인거 같았어요.(근데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사장님의 눈치를 주겠죠??)

 

 

친절하게 어떻게 먹는지를 알려주는 받침대에요.

 

맨밑에가 아메리카노고, 그 위가 크림, 맨 위에가 소금이에요.

예쁜 등과 함께 찰칵!!! 휴지는 필수 입니다...(먹을때마다 입에 묻어요)

 

처음에 딱 먹었을때에는 이전에 친구꺼를 잠깐 먹어본 느낌 그대로였어요. 신기하고 맛있는 맛...ㅜ.ㅜ감동이였어요.

근데 먹다보니깐 크림이 굳어서 아메리카노만 먹게 되더라구요. 빨리먹으라는데 빨리먹으러 온게 아니기에...

그리고 소금의 맛이 너무 강하게 다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한두모금만 마시는게 적당한 커피였던거 같아요.

대만여행을 다녀오신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소금커피이실테지만, 저처럼 몰랐던분들은 한번쯤? 도전해볼 맛이라고 생각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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